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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신라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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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
인제대학교 부설 부산백병원 간호사 |
2016~ |
울산광역시교육청 중등 보건교사 |
안녕하세요? 신라대학교 간호학과 1호 보건교사 박소연입니다. 현재 울산광역시에서 중학교 보건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보건교사는 흔히 생각하는 응급처치 및 보건실 운영뿐만 아니라 보건교육, 학생건강검진사업, 약품구입과 관리, 감염병 예방 등 각종 학교 보건사업을 진행합니다. 간단히 말해 학교의 만능일꾼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정말 온갖 일들과 사업들을 진행하여 스스로도 학교에 보건교사 없으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보건교사로서의 능력을 다양하게 발휘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보건교사로서 학생 대상 교직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많은 성교육과 응급처치 교육 등의 강의 경력을 살려, 외부강의를 할 수 도 있습니다. 또, 교육청과 함께 협업하여 자문단이나 정책 수립 단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현재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을 떠올리면 거의 도서관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보건교사가 되려면 필수적으로 교직이수를 하여야 하는데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1학년 때의 성적으로 상위 5%의 학생만 교직이수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교에 들어왔을 때부터 보건교사에 관심도 있었지만 일단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대학교에서 가져갈 수 있는 건 가져가보자 라는 생각이 있어서, 필사적으로 공부를 하여 교직이수 자격을 얻어냈습니다. 교직이수 자격을 얻고 나서는 교직이수에 필요한 학점과 필수과목들을 이수하기 위해서 계절 학기를 들어야 했고, 평소 학기 중에는 간호학과 실습과 전공과목을 이수하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장학금을 노리던 학생이었기 때문에 성적장학금을 받기 위해 학교에서는 도서관에서 살다 싶이 했네요.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건 최대한 얻어 보자는 생각이 강했어서, 학교에서 보내주는 어학연수도 갔었고, 학교의 사진을 찍어 콘테스트를 열어 상금을 주는 사진콘테스트도 참여했었습니다. 대학교 때 배 JLPT(일본어 교양강의)로 배운 일본어는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네요.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학점관리는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교직이수를 할 마음에 없기 때문에, 성적 장학금을 받을 마음이 없기 때문에 하며 대학생활을 딩가딩가 놀며 학점관리를 포기하게 된다면, 대학교를 졸업했을 때 내가 취업하고 싶은 병원에 취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취업이 잘 되긴 하지만, 대학병원 취업을 노리고 있다면 학점관리는 필수입니다. 특히 1~2학년 때 학점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3~4학년 때는 다들 학점관리를 하겠다고 열심히 공부를 하여서 오히려 학점관리가 더 어렵거든요. 보건교사는 병원경력이 없어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경력이 없으면 보건교사로 일하는데 스스로가 불안하고 자신감이 떨어질 수 도 있으니, 병원경력을 어느 정도 쌓고 오는 걸 추천합니다. 임용시험은 1년 이상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굳이 노량진을 가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인강으로 1년 공부하고 합격 했네요
보건교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1학년때 교직이수를 위하여 높은 성적을 유지하여 교직이수 자격을 얻고, 교직이수를 하는 친구들 끼리 연대하여 서로 정보공유를 하셔야 합니다. 간호학과 학생들의 대부분은 교직이수를 하지 않고, 간호학과 교수님도 교직이수에 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사범대학에 물어봐야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직이수를 하는 친구들끼리 정보공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교직이수를 먼저 경험했던 선배들과 상담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교직이수를 하고, 나는 보건교사가 될 것이고 병원 임상경력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공 공부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대학교에서 공부했던 전공 책 임용시험에서 다시 보게 될 겁니다. 대학생활에서 전공공부를 이때 소홀히 하게 되면, 임용시험 보기 위해 다시 전공공부를 하게 되실 때 이해가 안가고 어려울 것입니다. 병원이 너무 싫다. 병원 임상경험이 너무 싫다고 하시면, 병원경력 없이도 보건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병원 임상경험 없이 보건교사가 되신 분이 있습니다. 정말 잘하고 계시고 특출 나시고 뛰어나십니다. 간호학은 너무 재밌지만, 병원이 너무 싫을 때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임용시험 준비과정은 금전적인 소모가 심한 편입니다. 임용시험을 준비하시기 전에 금전적인 대비는 해두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보건교사가 된 이후에는 업무가 막연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저에게 연락주시면 언제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신라대 간호학과 출신 보건교사들은 언제든지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간호학과 박 경연 교수님께 문의하세요! 그리고 대학생활에 항상 도움을 주신 제 지도교수였던 박 경연 교수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