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인터뷰

 

간단한 이력서

제목
2013~2014

국립암센터(외과중환자실)

2015~현재 질병관리청

간단한 자기소개와 무슨일을 하고 계시나요?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추구하는 질병관리청에서 감염병 대비 및 대응 업무를 하고 있으며, 현재 주된 업무는 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린 코로나19 대응 업무입니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방역예산(감염병환자등의 격리입원치료비, 진단검사비 등)의 편성 및 집행 업무를 하였으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한 지금!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통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며 예방접종센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에 주로 어떻게 지내 왔나요?

넉살좋은 성격 덕분에 신입생 때 잠깐 과대를 한 것 외에는 무난한 학교생활을 보냈습니다.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깨달았습니다. 학점(스펙 포함)은 중간이었으며, 동아리 활동, 여행 등 인생 경험은 딱히 없는... 정말 평범한 보통의 학생이었다는 것을요.

일을 시작 할 때 또는 사회에 나아갈 때 알아야할 부분과 그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준비는 너무 괴로웠고, 인생에 가장 큰 고통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보니 저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험 중 가장 쉬운 시험이 수능이었고, 사회에는 수많은 시험대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시험 외에도 사람, 상황 등 우리가 견뎌야 하는 고통과 해결해야할 문제들은 끊임없이 존재하니, 무작정 견디기 보다는 본인만의 수인한도 및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건강하게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우리는 분명 한 단계 더 발전해 있을 것입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연봉, 명예, 복지 등 저마다의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저의 직업은 간호학과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직업 중 가장 연봉이 적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나의 생각과 고민을 정책으로 구현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조금 더 안전한 사회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면 금전적인 보상을 뛰어넘는 보람이 있음을 느낍니다.

그 외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실수해도 수정할 기회가 있는 내생에 가장 젊은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좋은 것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용기 있게 도전해보고 부딪혀보시길 바랍니다. 혹여나 결과가 나쁘더라도 괜찮습니다. 후회 속에서 배우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니까요. 과거의 다채로운 경험과 그 속에서 느낀 여러 감정들이 모여 현재의 풍요로운 나, 성숙한 나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금 도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