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간단한 이력서

2012년 신라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여 강북삼성병원에 취업 후 의료소송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서로에서 근무하였던 08학번 박정우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무슨일을 하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신라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08학번 박정우입니다. 2012년 강북삼성병원에 입사하여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병동 간호사로서 만 3년을 근무하였고, 이와 같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전문 의료소송 로펌인 ‘법무법인 서로’에 입사하여 의료법률 연구소 팀장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의료소송관련 간호사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원,피고 의료분쟁 해결을 위하여 해당 환자의 의무기록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단, 검사 단계, 치료, 처치 단계, 간호, 관리 단계에서 의학적인 과실 여부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소송의 중심이 되는 질환의 정의, 병태생리, 치료방법, 예후 및 관련 기왕증과 같은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재판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의 시각으로 다가가 의료적 지식에 대하여 재판부에 쉽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난감하고 어려운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나, 몇 년이 지난 후 해당 사건이 승소할 때에는 제일인 것 마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대학 시절에 주로 어떻게 지내 왔나요?

아시다시피 간호학과 수업은 쉴틈 없이 돌아가고 임상 실습까지 더해져 매우 고된 4년입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매우 바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친한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서로 공유하며 함께 공부하였고, 임상실습 시간에는 각 과마다 다양한 의학적 케이스를 접하였고, 해당 케이스를 열심히 공부하여 각 과 컨퍼런스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일을 시작 할 때 또는 사회에 나아갈 때 알아야할 부분과 그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신라대학교 간호학과에서 각 해당과의 교수님들이 열심히 강의하는 내용들이 실제로 임상에서 쉽사리 접하게 됩니다. 즉, 학과 수업이 임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학과에서 배우는 의학적인 내용이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어야 하고, 의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각기 다른 케이스에 접목시켜 통합적인 간호 실무 능력을 가질수 있는 유연한 사고가 있어야 합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간호사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쉽게 병원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만을 떠올릴수 있으나 실제로 간호사가 사회에서 활동하는 범위는 매우 무궁무진합니다. 따뜻한 인간애를 갖추고,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직 간호인재를 양성하는 신라대 간호학과에서 그 꿈을 이루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저의 대학교 시절을 돌이켜보니 간호학과 4년 시절이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고된 시간이었던건 맞습니다. 비록 힘들 시간이었으나 동기들과 으샤으샤 해서 즐겁게 보낸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학과 점수도 매우 중요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던 대학시절을 돌아오지 않습니다. 잘 공부하면서 잘 놀 수 있는 그런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